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종청사에서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진다. 우리 국민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은 지난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0동 6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대 이 공무원은 세 아이의 엄마로 일요일 아침 청사에 출근했다 어지럼증에 쓰러졌다. 이 공무원은 전날 토요일도 근무했고 이날까지 7일 연속 일했다. 이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주 보건복지부로 전입했다. 지난주 그는 저녁 9시 전에 퇴근한 적이 없었다. 하루는 서울 출장을 가서 밤늦게 돌아왔다. 주말에도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벽 5시에 출근해 밀린 업무를 했다.
문 전 대표는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 그 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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