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26일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를 초청, 광운동문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은 오상훈 대표가 특강을 듣는 학생들과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광운대) |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를 초청, 특강을 열었다.
광운학원은 지난 26일 오 대표를 초청해 ‘2018년 광운동문특강’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오 대표는 광운대 로봇학부 10학번으로 대학 3학년 때 럭스로보를 창업했다.
이날 특강은 ’광운에서 4차 산업혁명의 꿈을 키우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운영하는 광운초등학교·남대문중·광운중·광운전자공업고·광운대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오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 있다”며 “원하는 것이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도전을 계속하다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오상훈 동문은 화성탐사 로봇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로봇을 공부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부지런히 연구해 결국 꿈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성공한 동문들을 초청, 다양한 특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럭스로보는 오 대표가 대학 3학년 재학 중 창업한 회사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쳐 개발한 로봇 DIY 모듈인 ’MODI‘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MODI는 영국과 두바이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재 세계 4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