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경기지사, 27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구호본부 운영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직원들.(사진=적십자사경기도지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7일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홍두화 사무처장을 본부장으로 상황반과 대외협력반, 현장지원반으로 운영되며 △전 직원 상황근무 편성 △재난구호봉사단 점검 △자가격리자 및 감염취약계층 지원계획 △지자체 관련활동(봉사) 지원 △기부 등 사회협력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경기적십자는 28일 보건용마스크 약 5000개와 자가격리자 긴급구호세트 400개를 추가 제작·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보건용마스크 1만 개와 예방수칙을 감염취약계층 2000가구에 지원하고 5일에는 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자가격리자 긴급구호세트 400개를 제공했다.

홍두화 본부장은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추이에 따라 전문심리회복지원과 심리적응급처치(PFA)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십자활동 참여시민과 봉사원,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