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시 안전총괄실 소속 재난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서울시청.(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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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25분쯤 A과장이 서울 수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발견해 경찰 등에 최초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A과장이 소속된 부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이 없는 부서인 것으로 파악됐다. A과장은 주로 축제나 행사 지원 업무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역시 A과장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들을 조사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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