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약 3개월 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시·박람회 행사를 중단하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MBC건축박람회’를 앞두고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와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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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주최사와 공동으로 3단계에 걸쳐 전시장 출입통제를 시행한다.
이어 전시홀 입구인 2단계 방역에서는 2차 체온 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후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 입장을 허가한다. 입장대기줄은 로비 바닥에 1.5m 간격으로 유지선을 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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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30%를 유지하던 외부 공기 유입 비율을 100% 상향 조정해 내·외부 공기 순환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시회의 해외 바이어 참가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화상상담장비 일체를 주최측에 지원, 참가업체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전시장인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 및 주최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킨텍스가 코로나19 상황 속 전시회 개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