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엔드디 매연저감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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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환경장치와 함께 이차전지 소재에 주력하는
이엔드디(101360)가 올해 2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이엔드디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직전 기간보다 242% 늘어난 258억원이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28억원이었다.
이엔드디 측은 “올해 2분기부터 매연저감장치 장착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직전 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매출액이 2분기부터는 예년 분기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을 보면 촉매시스템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680% 증가했다. 촉매소재부문도 다양한 고객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98% 늘어났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파생상품평가이익을 반영했다.
이엔드디 관계자는 “현재 제2공장으로 촉매 설비 이전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신규 시설 투자는 당초 계획보다 캐파(생산량)를 늘려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촉매공장 이전과 이차전지 소재 설비 증설을 마치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