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署 전국 공동체치안 평가서 1위 올라

지난해 일산동부署 이어 경기북부경찰 2년 연속 1위
  • 등록 2020-12-03 오후 5:47:55

    수정 2020-12-03 오후 5:47:5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서부경찰서가 공동체치안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일산동부경찰서가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할 경찰서가 2년 연속 우수관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실시한 ‘2020년 공동체치안 우수관서 평가’에서 경기북부청을 대표해 진출한 일산서부경찰서가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일산2동커뮤니티센터 2층을 탄현지구대 임시초소로 활용한다. 경찰관들이 센터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사진=일산서부경찰서 제공)
최근 2년 동안의 치안성과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서 일산서부서는 올해 4대 범죄가 22.2% 감소하고 체감안전도가 전년 대비 7.9% 상승하는 등 우수한 치안지표를 자랑했다.

특히 경기북부경찰청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범죄예방정보관리시스템(CPIMS) 분석결과를 활용한 △자전거 등록제 △1경찰 1아파트 담당 △중·대형마트 3등급 분류 및 관리 등 지역사회 중심의 차별화된 경찰 활동이 정성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서부서는 경기도·고양시와 협업해 노후주택 등으로 취약한 일산동 지역에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올해 제5회 범죄예방대상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고양시가 제정한 ‘개별주택 방범시설 설치지원사업 조례’에 따라 시와 함께 노후주택 범죄취약지역 11가구에 성능이 인정된 방범창을 설치하고 창문열림경보기 등이 포함된 범죄예방박스 200개 배포를 통해 침입범죄 예방활동을 펼쳤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정책자문단 운영으로 순찰강화·조명개선·이륜차 단속강화 등 50여건을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아파트단지 자위방범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수선충당금 1억4000만 원을 CCTV 확충 등 범죄예방시설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치안활동 참여를 위한 소통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398대와 학원차량 36대의 LED 전광판 및 킨텍스와 극장 내 전광판을 활용한 탄력순찰 문구를 송출하는 경찰의 치안활동 홍보에도 앞장섰다.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주민과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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