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동춘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교수가 장신구의 대표적 아이템인 브로치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브로치의 역사적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 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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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는 이 교수가 서울 종로구 소재 예술공간 ‘수애뇨’에서 오는 31일까지 ‘100개의 브로치 전(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 장신구인 브로치는 때로 사적 의견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기능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모두 ‘지금까지 브로치가 대표적 장신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작가들’이란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국민대에선 이 교수를 포함해 4명의 교수가 참가한다.
이동춘 교수는 “여러 장신구 중 브로치는 가슴의 가장 가까운 데에 위치한 만큼 본인의 생각과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라며 “전시품들을 통해 한국 현대사와 함께 해 온 브로치의 변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