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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뉴딜일자리 공모 상·하반기 진행…취업박람회도 `성공적`
8일 KISIA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2차 공모사업을 9월 진행할 예정이다. KISIA는 해당 사업의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과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해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인데, 추가로 교육사업을 또 수주해 하반기에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해당 사업은 현업 종사자의 교육, 기업 인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수료생 전원 인턴 기간 3개월간 약 222만원을 지원받는다. KISIA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회에 걸쳐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해 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76명의 인력을 국내 보안기업으로 취업 연계했다. 올해 인턴 연계 과정에는 SK인포섹, 이글루시큐리티, 윈스, 이스트시큐리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국내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IA 관계자는 “뉴딜일자리 사업의 경우 인턴 지원비에 기업부담금 24만원을 더해 월 246만원의 비용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참여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3~4개 늘어났다”며 “교육생 입장에서도 하루 2만원의 교육수당을 받을 수 있고, 인턴 기간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기업도 `AI·클라우드 전문인력 키우자`…채용도 연계
정부와 민간 기업이 AI·클라우드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올해 처음 운영하기로 했다. 50명을 뽑아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정보보호,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중심의 이론 교육과 악성코드 자동분류, 취약점 자동탐지, 빅데이터 분석 등의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AI 보안 기술개발에 필요한 수리·통계·데이터 과학 등의 특강도 진행한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고용노동부가 진행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올해 처음 선정돼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클라우드 AI 융합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오는 20일까지 각 과정마다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올 하반기에 6개월 동안 총 9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시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 설계, 보안진단, AI기술 활용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SK인포섹은 우수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직접 채용도 계획하고 있으며 채용 협약을 맺은 20여 곳의 기업들에 채용 연계도 지원한다.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지난 3월 한국IT진흥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 등 ‘AICBM 보안관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AICBM 보안관제 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연계 채용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