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주요 당직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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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듬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민주당 홍보위원장과 대변인을 지낸 뒤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고 수석대변인 등 당 대변인직을 지냈으며 20대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으로 활약했다.
한국노총에서 수석부위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를 맡으며 노동 정책에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법 개정 등 다수의 성과를 보였다.
박 사무총장과 한 정책위의장은 현재 각각 국회 과방위원장, 복지위원장을 맡고 있어 당직 임명에 따라 사임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 외 상근대변인단에는 허영·강선우·신영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당 대표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을 임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홍배 지명자는 금융노조에서 노동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능력을 쌓아 노동과 당과의 소통에, 정책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면서 “박성민 지명자의 경우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온 인재로,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최고위원 지명자는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