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제2회 나눔세상, 좋은이웃' 봉사활동

  • 등록 2019-11-13 오후 7:42:03

    수정 2019-11-13 오후 7:42:0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중견기업계가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에서 ‘제2회 나눔 세상, 좋은 이웃’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M그룹과 서연이화, 인팩, 캠시스, 태양금속공업, 라이온코리아 등 회원사와 중견련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용 티셔츠와 에코백을 만들었다.

아성다이소와 샘표식품 등 회원사는 다양한 선물을 보탰다. 아성다이소가 문구류 100세트, 샘표식품이 가공식품 271세트, 오로라월드는 인형 200개, 라이온코리아가 치약·칫솔·손세정제 126세트를 후원했다. 미래엔은 아동용 도서 600권을 기탁했다. 이날 제작한 티셔츠와 에코백은 후원물품과 함께 ‘함께하는한숲’을 통해 국내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견련은 2월 정기총회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추석을 앞둔 9월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이불세트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업 성장 요람이자 발전 터전인 공동체에 온기를 더하는 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자 구성원으로서 부여받은 당위적 책무”라며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단체로서 회원사는 물론 뜻있는 중견기업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설정하고 유관 행사를 연계해 개최한다. 올해에는 19일에 열리는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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