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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게임중계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지불한 망 사용료가 트위치가 전세계에 지불한 금액의 절반 이상이라는 주장이 24일 나왔다. 이에 대해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 사용기간, 이중화를 얼마나 요구하느냐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트위치가 우리나라 통신 3사에 북아메리카와 유럽국가 대비 30배 이상, 여타 아시아 국가 대비 15배 이상의 망 이용대가를 지급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 사장은 망 구축·유지보수 비용을 묻는 질의에 “최근 3년간 망 구축에 사용한 비용은 연평균 3조3000억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