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는 25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 양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이 회사 최대 주주인 넥스트아이와 2대 주주인 김준보 대표의 보유 주식 420만 주(지분율 43.52%)다. 매각 대금은 756억원으로 1주당 1만8000원이다.
이노메트리의 이날 종가는 1주당 2만5350원으로 현 주가보다 29% 낮은 가격에 경영권을 매각한 것이다.
이스트브릿지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임정강 회장이 지난 2011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골드만삭스 출신 최동석 대표가 2017년 운용사에 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