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비온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국제개발협력 교육사업분야 공동 사업 발굴과 협력 모델 정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유비온) |
|
유비온은 2021년 12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파라과이 멀티미디어 교육 지원센터 설립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을 수주하였다.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본 사업은 2025년까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블렌디드 러닝(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을 확산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로드맵 설계부터 인프라 조성, 교육 확산을 위한 현지 교육부, 교육청 및 교사 대상 연수까지 진행한다.
파라과이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인 나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콘텐츠로 만들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교육 부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에듀테크 기술과 현지 교육 네트워크를 결합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ODA 규모는 3조 5000억 이상으로 성장하였으나 형식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의 협력이 아닌 글로벌 위기 극복을 도우며, 책임있는 공적개발원조가 필요하다”며 “양사의 협약으로 시민사회 및 기업 그리고 코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ODA 교육 분야의 대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파라과이 교육부 최초로 온라인 정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