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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국악원 국악 합주 어플리케이션 ‘우앙(우리 앙상블)’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국악 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했다. 국악 중 정악은 많게는 9개 악기의 합주 형태를 띤다. 정악 합주가 가능한 고등학교는 전국 27개 국악 고등교육기관 중 단 5곳으로 이마저도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국악전공생들의 어려움이 컸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교육 현실상 국악 합주 기회가 부족한데 ‘우앙’은 서울과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연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악 애호가들에게도 다양한 국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