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차관 한국과학영재학교 찾아..."집단감염 우려...학교 방역 만전"

생활방역체계단계 전환에 따라 연구·교육현장 점검
"교육혁신으로 공교육 디지털 전환 실현해 나가야"
  • 등록 2020-05-12 오후 4:53:29

    수정 2020-05-12 오후 4:53:2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단계 전환에 따른 연구·교육현장을 점검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12일 부산 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2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점검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의 생활방역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온라인 수업 성과와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정 차관은 전후좌우 각 1m 이상으로 교실 책상간격이 재배치된 교실, 식당 입구 열화상카메라, 테이블 투명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했다. 정 차관은 “집단감염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학교 내 방역과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지난 3월 23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수업에 대해 70%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사 78.9%도 앞으로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 필요하므로 등교 수업이 시작 후에도 온라인 수업을 계속하겠다는 피력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온라인 수업에 애써준 교사와 교직원을 격려하면서 “포스트코로나 등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차관은 부산 연구개발특구 R&D 융합지구 내에 위치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해 코로나 위기에 대응 중인 지역 연구개발 사업화 현장도 점검했다. 정 차관은 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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