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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학살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저항 전선에 의해 선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반미·반이스라엘 국가인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팔레스타인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 이란 통치자들은 가자지구를 장악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자금 및 무장 지원도 해왔다.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