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경봉수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이 초청돼 ‘휜 다리 교정술’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봉수 원장은 ‘휜 다리 교정술’에 관한 두 가지 연구 결과를 통해 절골술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수술법을 제시해 관련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절염의 원인이 O자 휜 다리인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 다리 교정술으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어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의 ‘휜 다리 교정술’ 시 경첩 골절로 인해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이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문제들이 있어왔다.
이에 경봉수 원장은 환자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수술법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고 그 결과 기존 수술법을 약간 변형한 수술법이 기술적으로 더 간단하고 환자의 회복과 재활에 유리하다는 것을 입증해 학술대회에 참석한 많은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 원장의 해당 논문은 지난 5월 SCI급 국제 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되기도 했다.
경봉수 원장은 “세계 각국의 전문의와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구 발표를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환자 치료와 안전에 힘쓰고 더 나아가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봉수 바른세상병원 원장이 최근 열린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휜 다리 교정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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