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 한국어문학부·국제교류처가 4년 연속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교원 실습 사업을 수행한다.
국민대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 한국어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한국어교원 전문 교육을 통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이동은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연구 책임으로 참여하며 공동연구원으로는 이수연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이효정·윤보은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이민아 국제교육원 교수, 조남호 명지대 교수, 이정희 경희대 교수, 김정훈 한양대 교수, 김지혜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어교육학 콘텐츠 개발과 예비교원 대상의 온라인 국내 연수, 온라인 현지 실습, 온라인 현지 교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파견 실습 프로그램에 선발된 24명의 학부·대학원생과 6명의 경력교원들은 오는 8월 17일부터 약 3주간 국내 사전 연수를 받는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세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 교원으로서 한국어 교육 실습을 수행한다.
이동은 국민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다양한 매체와 교수법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