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이낸싱으로 삼기아메리카의 미국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입되는 자금과 기존 삼기그룹이 투자한 금액을 합하면 약 1억달러가 넘는다. 이는 중견기업에서 진행하는 투자 규모로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속한다.
삼기아메리카는 앨라배마주 터스키기 지역에 자체 2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삼기아메리카의 북미 생산 시설은 삼기그룹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는 이미 수주받은 하이브리드(HEV)용 부품을 시작으로 내년 2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을 양산, 현지에 직공급해 오는 2025년 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환경 규제 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지속 성장이 전망돼 빠른 매출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