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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40여 중국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공장 중 37곳이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지난 9일 27개 공장이 제한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10일부터 대부분 생산을 재개한 것이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에 따른 국내 완성차 공장의 생산 차질 우려도 장기화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예정된 9일 이후 마스크나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완비를 전제로 생산시설 가동을 승인하고 나섰다. 일부 공장은 현지 직원의 복귀와 통근 제한에 걸려 있는 만큼 100% 정상 가동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은 사실상 정상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가동 승인이 나지 않은 나머지 공장에 대해서도 해당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의해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