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ICT를 활용한 돌봄으로 주목받은 재단법인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산업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차 콜렉티브 임팩트 포럼 ‘사회서비스 고도화, 미래를 그리다’를 개최하고 경남사회서비스원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 이기일 복지부 1차관과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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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핵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사회서비스 분야 사업 및 기술 개발 사례 공모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사회서비스 분야 사업 30건과 기술개발 사례 34건이 제출됐다. 이중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회서비스사업분야 우수상은 지역사회 신뢰기반 사회적돌봄 모델을 구축한 아가쏘잉협동조합과 발달장애인 도서관 북-키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가 받았다.
사회서비스기술 개발분야 최우수상은 돌봄드림이 수상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웨어러블 ‘IoT, HUGgy’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에스엠플래닛과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받았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다양한 공급주체들을 간의 연결의 힘을 통한 혁신을 도모하고, 양질의 공급자 육성을 위해 평가로서 견인하는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고도화 기반 조성에 매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 가족구조의 변화, 대내외 불확실성 등 국내외적 위협에 대한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구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갖추어야 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적정 품질수준을 충족한 제공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품질인증제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총 24개의 인증기관에 대한 현판수여식을 가졌다.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은 인증결과가 확정돼 통보된 날부터 3년간 유효하며, 인증을 받은 기관에는 품질인증 현판이 수여되고, 기관홍보물 및 매체에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