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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안을 최초 보도한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틱톡은 글로벌 담당 사용자 지원팀, 커뮤니케이션팀, 콘텐츠팀, 마케팅팀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용자 운영팀은 아예 해체될 예정이며, 이번 해고 계획은 신뢰 및 안전, 제품 담당 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NN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지 불분명하지만, 이번 계획의 영향을 받는 팀에서 근무하는 약 1000명의 직원 대다수가 해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틱톡은 미국에 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소식은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해져 주목된다. 앞서 미 의회는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지난달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이후 즉시 발효됐다.
일각에선 미국 사업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한 직원은 “회사가 직면한 법적, 정치적 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