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9일 티켓 예매처와 공식 SNS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취소 이유에 대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가 국가 위기 경보단계 ‘심각’으로 격상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 여러분 모두의 안전이 염려돼 더 이상의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안재욱은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안재욱의 팬이 올린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의 구체적인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국내 첫 시즌제 뮤지컬로 선보인 ‘셜록홈즈’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지난달 15일 6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안재욱, 송용진, 김준현, 이지훈, B1A4 산들, 빅스 켄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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