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콜키신(Colchicine)’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로 효과를 냈다는 임상시험 결과에
유나이티드제약(033270)과
이연제약(10246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분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2.09%(1만1400원) 오른 6만3000원에, 이연제약은 15.01%(3100원) 상승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448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 콜키신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및 입원 위험을 21% 감소시켰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콜키신 복용그룹의 입원 위험은 25%, 사망위험은 44% 줄었다. 콜키신이 코로나 치료제가 될 경우 최초의 먹는 치료제가 된다.
콜키신은 특허가 만료돼 다양한 복제약이 있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2016년부터 허가를 받은 ‘콜키닌정’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88년부터 ‘콜킨정’을 유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