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오는 12월까지 ‘2020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지원을 목표로 경영 전략 수립부터 부문별 실무 노하우를 포괄하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중견기업에는 최대 100%, 여타 기업에는 최대 80%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출범한 아카데미는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준법경영 실무 역량 강화 등 총 네 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는 기업별 역량 진단에 바탕한 실효적인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을 모색한다. 해외 파견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과정은 주재원 역할과 현지 사업 관리 방안 등 현장 업무 역량 제고 중심으로 교육을 준비했다.
현직 변호사가 진행하는 ‘준법경영 실무 역량 강화’ 과정에서는 급변하는 법·제도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노동법, 부정경쟁·영업비밀 등 관련 법률 현안을 망라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