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이춘택병원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 도입은 2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춘택병원에서 시행한 로봇 수술은 15,000 례를 훌쩍 넘었다. 이춘택병원은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해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보유한 병원이다.
최근 의료계에서 로봇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을 종종 볼 수 있지만 20년 전만 해도 로봇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배우기 어려워 의사가 쉽게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편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이춘택병원은 로봇 수술의 최대 장점인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꿰뚫어 보았다. 로봇 수술은 일관된 수술 결과를 가져와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편화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긴 시간 로봇 및 수술법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이춘택병원은 2021년 7월,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인 ‘Dr. LCT(닥터 엘씨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의료진과 로봇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6년여의 연구 끝에 3S(Simple, Speedy, Safe)를 모토로 하여 실제 사용자인 의사에게 편리하며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리한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새롭게 선보인 닥터 엘씨티는 기존 로봇의 1/3 크기로 로봇 팔을 5축에서 7축으로 혁신해 휠씬 부드럽고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절삭력은 더욱 강해져 수술 시간도 기존 로봇 수술에 비해 30% 이상 크게 줄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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