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지난해 매출 358억원…상장 이후 최대 실적 달성

지난해 영업익 19억원…전년比 809.3%↑
비투비·펜타곤·(여자)아이들 활약
라이관린 올해 활동 재개에 기대감
  • 등록 2019-02-27 오후 2:16:22

    수정 2019-02-27 오후 2:16:2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이돌그룹 비투비와 펜타곤, (여자)아이들로 유명한 큐브엔터(182360)가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큐브엔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7% 증가한 35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9.3% 증가한 19억원, 당기순이익도 1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큐브엔터 소속 가수인 비투비는 지난해 미니11집과 스페셜 앨범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같은 해 8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BTOB TIME -THIS IS US-’ 콘서트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예 펜타곤은 미니6집 타이틀곡인 ‘빛나리’의 차트 역주행과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로 힘을 보탰다.

큐브엔터에서 걸그룹으로는 3년 만에 선보인 (여자)아이들은 데뷔곡 ‘LATATA(라타타)’와 후속곡 ‘한(ㅡ)’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신인상 6관왕 획득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아이들의 흥행으로 큐브엔터의 지난해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88억원을 기록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큐브엔터로 복귀한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드라마와 CF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 하반기 신인 남자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비투비가 건재하고 펜타곤과 (여자)아이들의 성장 등을 통해 상장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이관린(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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