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에 성금 2억원 기부

  • 등록 2020-03-09 오후 1:39:58

    수정 2020-03-09 오후 1:39:5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벤처캐피탈(VC)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구·경부지역 경제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9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구·경북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1억5000만원) 및 경북지사(5000만원)에 성금 총 2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협회 회원사(153개사) 및 사무국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피해가 특히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내 방역 인력 및 취약 계층에 대한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인 한국벤첯캐피탈협회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른 지역 내 경제활동 부진, 투자 위축과 같은 피해에 벤처투자업계도 함께 대응하고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싶다”며 “최근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 착한 투자가 강조되고 있듯이 협회도 앞으로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다”고 전했다.

협회는 VC업계 차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회원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탄 봉사, 사랑의 빵 나눔 등의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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