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와이더플래닛(321820)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우 이정재가 600억원 넘는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투자한 배우 정우성 역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와이더플래닛(321820)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65%) 상승한 2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더플래닛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주식거래가 중단된 14일과 19일을 제외하고 7거래일(8~2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배우 이정재가 100억원, 정우성이 2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현대고등학교 동창(5기)으로 알려지며 시장은 와이더플래닛을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묶었다.
이정재씨가 유증에 참여하는 것이 알려진 8일부터 이날까지 주가는 528.5% 급등했다. 이에 신주 발행가액 3185원으로 100억원(313만9717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정재는 733억1239만원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630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정우성 역시 20억원의 투자금이 현재 146억6247만원으로 늘어나며 126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비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하며 상승세는 줄어들었지만, 한 장관의 행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한동안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