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7억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 재편과 더불어 비용 절감 등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코로나19 방역 봉쇄 조치 영향으로 고객사의 발주가 지연되고, 원가 상승 등으로 장비사업의 성과가 예상보다 미흡했으나,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전 ‘터치키’ 등 부품사업의 약진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후 휴대폰 후면커버, 컨택트리스 터치 시스템(CTS) 등 연내 출격 준비 중인 아이템들을 통해 장비사업의 투자 싸이클 격차에도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품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장비 매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47억5900만달러(약 5조4000억원)로 추정되나, 2022년에는 올해보다 무려 76% 상승한 83억7600만달러(약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OLED 출하량도 올해 1000만개 수준에서 2025년 6600만개로 5년간 연평균 61%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8년에는 1억개를 돌파해 OLED 스마트폰 10대 중 1대에 폴더블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품사업 신규 ITEM과 함께 추가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