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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행사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CES 2024의 핵심 주제인 온디바이스AI 흐름에 맞춰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 GPU를 선보인 것이다.
챗GPT 등 대화형 AI나 이미지 생성 AI는 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통해 처리해왔는데, AI 반도체를 단말기에 탑재해 동작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는 개별 판매는 것은 물론 미국 델, HP 등 각 제조사들이 이 시리즈를 적용한 노트북도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 출시로 생성형 AI의 보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개발사인 오그먼은 반려견의 친구 역할을 해주는 AI 로봇 ‘오로 펫 컴패니언’을 내놨다. 이 AI 로봇은 가슴에 내장된 공 발사기를 이용해 반려견에게 먹이나 약을 줄 수 있으며, 공을 발사해 회수토록 하는 등 직접 놀아줄 수도 있다. 또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반려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클린은 AI 음성 안내 서비스 기능이 장착된 ‘오클린 X 울트라 와이파이’ 디지털 전동칫솔을 소개했다. 이 칫솔은 알고리즘 제어 모터, 놓친 부분을 보여주는 대화형 터치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으며, AI 음성이 칫솔질이 잘 안된 곳을 안내해준다. 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이 탑재돼 있어 홈 네트워크와 연결해 양치 기록에 대한 정보를 앱에 다운로드·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