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당구장 ‘작당’, “당구 열풍 품고 새 바람 일으킨다”

  • 등록 2019-06-18 오후 3:35:43

    수정 2019-06-18 오후 3:35:43

프리미엄 당구장 ‘작당’.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당구장 금연법 전격 시행, 프로당구 출범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 당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당구장 ‘작당’의 운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작당’은 국내에 당구 열풍이 불어오기 전부터 당구장에 프리미엄을 도입해 차별화를 추구했다. ‘작당’은 “왜 당구장은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됐다. 당구장이 타 아이템과는 다르게 수십 년째 변화에 더딘 이유를 노브랜드(No Brand) 시장에서 찾은 것이다.

‘작당’ 이태호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그 산업을 성숙시키고 한층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껏 당구장 산업은 그런 역할을 하는 브랜드가 없어 자연스레 당구장 문화 역시 정체됐고 발전이 더뎠다. 이제 ‘작당’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구장을 찾는 수요자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구장 창업을 희망하는 공급자 역시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레드오션인 당구장 창업시장에서, 프리미엄이라는 차별화를 추구하면서도 소자본기반의 창업아이템임을 고려해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냈다. 저렴하지만 프리미엄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작당’만의 블루오션 전략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개인점포 창업 시 AS 및 추후 문제 발생 시 창업자들 개인이 고스란히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작당’만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작당’은 내부 CS팀을 구성해 가맹점주와 본사간의 일대일 소통 채널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문의사항을 답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작당’은 유해시설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하고, 음지의 정체돼 있던 당구장 창업시장을 양지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당구장 창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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