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거주 외국인에 의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팔을 걷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외국인에 의한 마약류 범죄를 사전에 예방·억제를 위해 마약류 범죄의 경각심 확립을 위해 연중 ‘STOP DRUGS’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 경찰관이 외국인 상인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근절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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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파주시에 소재한 광탄시장 일대를 시작으로 체류 외국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상권을 대상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경찰서 별로 추진하는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과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근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17개 외국인도움센터 및 다문화 지원단체와 외국인 커뮤니티에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으로 만든 마약류 근절 관련 홍보콘텐츠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마약류 범죄는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음을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관련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