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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휴지뿐만 아니라 키친타월이라든지 살균제, 그리고 손 세정제인가요? 그런 것들도 거의 품절된 경우가 많다. 특히 휴지 진열대에 평소보다 5배 이상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서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덧붙였다.
이 루머로 일본 국민들은 휴지를 사재기 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까지 직접 나서서 “충분한 공급량과 재고가 확보돼 있다”라고 밝혔지만 사재기는 잦아지고 있지 않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도 “화장지는 원료와 완제품이 대부분 국내 생산이다. 재고도 충분하니 차분하게 행동해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에 올라오는 일본 대형마트 근황을 보면 휴지 진열대가 텅텅 빈 걸 쉽게 볼 수 있다.
이어 “일본 사람들은 감염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낀다. 제 일본 친구는 ‘검사를 많이 해서 과연 이게 좋은 건가? 오히려 더 감염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부터 갖는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