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186230)는 국내 청년 스마트팜과 일본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전주, 전남 나주 토마토 재배(각 16억원, 17억원) 스마트팜과 일본 시즈오카현 스마트팜(2억엔, 약 19억원) 신축 계약을 통해 총 52억원을 수주했다.
국내 청년 스마트팜으로는 올해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충남 논산에 이어 4, 5번째 계약이다.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으로 그린플러스는 올해 청년 스마트팜 15건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농업을 선도,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5년간 약 3800억원을 투자했다. 2020년부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 스마트팜 청년창업지원 등 지자체 및 농협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은 청년 농부를 육성하기 위해 농지 임대료 지원, 귀농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청년 후계농 영농 지원 대상자 선정 등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해외 진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1만6105㎡(4872평)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파프리카를 재배하게 된다. 그 동안 그린플러스 해외 수출 부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정체됐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수출 재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특허 9건을 등록했고 지속적인 연구,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스마트팜을 공급해 국내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 농업인들이 다양한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 각 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맞는 스마트팜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