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효능에 8%대↑

  • 등록 2023-03-09 오후 3:50:34

    수정 2023-03-09 오후 3:50:3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가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 치료가 병리학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LB는 전거래일 대비 8.22%(2650원)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이날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통한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 임상 2상 결과가 지난 2일 저명 암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면역관문 억제제(PD-1 저해)와 신생혈관 억제제(VEGFR-2 저해) 기전을 가진 약물의 병용 임상으로는 세계 최초로 높은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끝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HLB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수술 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결과 수술을 진행한 65명의 환자 중 37명의 환자에게서 주요 병리학적반응(mPR)이 확인됐으며, 특히 15명에게서는 병리학적 완전관해(pCR)가 관찰됐다.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도 52%로 매우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두 약물은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으로서 새로운 치료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환자 중 5% 수준에서만 3등급 수준의 부작용이 확인됐으며, 4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없어 안전성도 매우 높다.

HLB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특히 항암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잠재력과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존 항암제 치료는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돼 온 반면, 이번 임상은 절제가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도 수술 전 사전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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