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는 이날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통한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 임상 2상 결과가 지난 2일 저명 암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면역관문 억제제(PD-1 저해)와 신생혈관 억제제(VEGFR-2 저해) 기전을 가진 약물의 병용 임상으로는 세계 최초로 높은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끝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HLB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특히 항암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잠재력과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존 항암제 치료는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돼 온 반면, 이번 임상은 절제가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도 수술 전 사전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