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센트랄모텍(30817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모빌리티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에 350억달러(약 45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센트랄모텍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 45분 센트랄모텍은 전일 대비 16.61% 상승한 1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센트랄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컨트롤암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다. 알루미늄 컨트롤암은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센트랄모텍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GM과 BMW 등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별 최고 리더십을 대상으로 진행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GM은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도로안전 등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리 바라 GM 회장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중심의 사업 투자 계획에 대해 “GM은 전기차 중심의 전환에 35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