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 학교신설 또 중투심 100% 통과

화양2고·동탄11고·양주2고 등 고교 3개교
양산1중·신현1중·회천4중, 도일1초·오산초 이전 등
8개교 학교 신설안건 올해 1차정기 심사 통과
임태희 취임 후 41개교 안건 모두 100% 통과 진기록
  • 등록 2024-01-29 오후 3:41:32

    수정 2024-01-29 오후 3:41:32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도내 8개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했다.

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후 6번의 중투심에서 경기도교육청 제출 안건 100% 통과라는 진기록이 세워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정기1차 교육부 중투심에서 (가칭)평택 화양2고·화성 동탄11고·양주2고, 오산 양산1중·광주 신현1중·양주 회천4중, 평택 도일1초·오산초 이전 등 8개교의 학교 신설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중투심 승인 내용을 보면 우선 소규모 개발사업으로 과밀학급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았던 오산 세교지구에 양산1중, 광주 신현지구에 신현1중의 학교설립을 확정했고, 양주 회천지구 내 첫 번째 중학교로 회천1중의 설립을 확정했다.

또한 최근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화성 동부지역에 동탄11고 설립을 확정했고, 택지개발지구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평택 화양2고와 양주 양주2고 설립을 확정했다.

특히 오산의 오산초 신설대체이전에 따른 이전 부지를 고등학교 설립 예정 부지로 활용하게 됐다. 이전 적지 활용계획에 대한 적정 승인을 받아 고등학교 과밀 해소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7월 민선 5기 임태희호(號) 출범 이후 교육부 중투심 100%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정기4차 중투심에서는 16개교 신설 안건을 제출해 조건부 11개교·적정 5개교 승인을 받아냈다. 이듬해 1월 열린 2023년 정기1차 중투심에서도 조건부 2개교·적정 3개교 등 5개교, 정기2차에서는 조건부 5개교·적정 5개교 등 10개교에 대한 승인이 났다.

또 정기1차 공동투자심사에서 하남 미사5중이 조건부 의결을 받으며 학교 신설 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7월 3차 중투심에서도 양주 회천3초·화성 동탄8중·하남 미사4고 등 3개교 신설안이 적정 판정을 받으며 도내 과밀학급 해소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이번 올해 정기1차 중투심까지 합산하면 임 교육감 취임 이후 도내 41개 초·중·고 신설 계획이 통과된 셈이다.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연이은 중앙투자심사 100% 통과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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