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새빗켐(107600)(대표 박민규)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함께 이차전지용 전구체 복합액을 포함한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제3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빗켐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김천1 일반산업단지내 3800평(1만2590.3㎡) 규모로 이차전지용 NCM(니켈 코발트 망간) 복합액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제3 공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4년 양산을 본격화한 후에는 단계적 증량을 통해 2026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약 4만대 분량인 연간 약 6000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NCM복합액 전용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새빗켐은 이번 3공장 건립 본격화로 대규모 NCM 복합액 양산기지 확보에 이어 고도화된 기술로 이차전지용 탄산리튬, 황산구리, 탄산망간까지 등 주요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라인업까지 갖춰 나갈 방침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제3공장 건립은 고도화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확보에 이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규모 양산체제 토대마련이라는 점에서 ‘전구체 순환 경제 선제적 구축’을 의미한다”며 “향후에도 경북 김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려 자원순환 체계구축 대표기업이자 폐자원 리사이클링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주주와 성장 결실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새빗켐은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 입성 후 지속적인 기술고도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20% 절감하는 산자부 우수재활용인증제품(G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