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산업용 로봇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용 로봇 라인업을 확보를 통해 서비스로봇 테미 활용방안을 극대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테미는 2020년 코로나 대응을 위한 무인 방역케어로봇을 비롯해 텔레프리젼스 기능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관람 로봇, 전시안내를 하는 마이스(MICE) 로봇과 인공지능(AI) 홈집사로봇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테미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맥라렌 매장, 싱가폴 BMW 매장에서 차량정보를 안내하고, 원격진료를 위한 의료기기와 결합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휴림로봇이 2019년 AI 로봇 테미를 국내에 선보인 것이 국내 개인형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었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로봇청소기가 일반에 보급되고, 대형음식점에서 서빙로봇을 드물지 않게 보게 되는 등 로봇이 일상과 가까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미의 활용처를 더욱 넓히는 한편 다양한 로봇을 선보여 보다 많은 곳에서 로봇을 접할 수 있는 로봇 프랜들리(Robot Friendly, 로봇 친화적인) 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휴림로봇은 테미 외에도 자사의 인공지능 물류로봇 TETRA DS5의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1차 개발 완료한 소방로봇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작업 진행 중이다. 또,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개발된 모델보다 더 큰 크기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네미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