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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형태는 우발부채와 직접투자(기업대출, 부동산펀드, 리츠 등)로 나뉜다. 우발부채 잔액은 4조4000억원, 직접투자 잔액은 9조2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우발부채의 형태에서 딜 소싱 후 재매각(셀다운)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미매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전체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의 48%가 미국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럽(24%), 아시아(13%), 영국(9%) 등이다. 용도별로는 오피스 비중이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숙박시설(16%), 주거용(10%), 물류(8%) 등이다.
한신평은 오피스 자산의 경우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질적 위험 수준이 높다고 지적했다. 내재된 위험 요인으로 △공실률 상승 △금리 변동 위험 △매각 관련 위험 등을 꼽았다.
이어 “국내 증권사가 투자한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의 경우 후순위성 투자 비중이 높고 대주단으로서의 통제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매각 시점 혹은 리파이낸싱 시점의 자산가치 하락 수준에 따라 손실률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