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소재 유치원과 초중고 및 유관기관에서 ‘2023 찾아가는 예절서당’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사진=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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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윤리의식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은 한자와 고사성어(故事成語)를 통해 고전(古典) 속 선현들의 지혜를 엿보고 절하는 법과 선비체조 등을 익힘으로써 바른 심성과 바른 몸가짐을 가져 청소년들이 올바른 윤리의식 속에 자라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서예·탁본체험 등 전통서당문화와 관련된 종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초중고등 각 급 학교와 보육·교육·복지 시설 및 해외 한인 학교까지 연간 300여 곳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예절서당’ 교육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통식 서당공부를 평생 연마한 훈장님들이 산에서 내려와 학생들이 있는 도심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가르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한재우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사무총장은 “밝고 좋은 미래는 바른 청소년이 만들 수 있다”며 “초등학교부터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청소년에게서 공존(共存)과 배려를 기대할 수 없기에 학우 간에 폭력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2023 찾아가는 예절서당에 대한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