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따른 서울의 방호대책 점검

2일 14시 서울시청서 핵·방호분야 전문가 포럼 개최
국제정세 관련 안보 시사점과 한반도 확장억제 평가
오세훈 시장 환영사 등 시민 안전 방호대책 논의
  • 등록 2023-11-02 오후 2:00:00

    수정 2023-11-02 오후 2: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급변 속에서 한반도 평화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도 서울의 방호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핵 및 방호분야 국내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0월 18일 국방부가 주최한 다자 안보 회의체 ‘2023 서울안보대화‘(SDD)’ 둘째날 영상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 유지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수도 서울의 빈틈없는 안보 역량과 확고한 준비태세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포럼은 오세훈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 확장억제 전략 평가와 향후 10년 전략적 선택’, ‘최근 전쟁 양상을 고려한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방안’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발제자로 나선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와 이상민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방방호학과 겸임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열수 박사(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를 좌장으로 핵 정책 옵션과 서울시 방호태세 진단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도 펼쳐졌다.

첫 세션에선 ‘현 확장억제 전략 평가와 향후 10년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핵 확장 억제, 핵 공유 또는 전술핵 배치, 한·미 핵 협정 보완 등 다양한 핵 정책 방안이 공유됐다.

둘째 세션에선 최근 현대전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드론, 인공지능(AI), 무인전술체계 등에 대한 현상과 위협을 살펴봤다. 또 현실화된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해 서울시민 안전보장을 위한 핵·미사일 방호대책을 주제로 유사시 경보전파, 대피소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포럼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정세의 급변 속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진단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각계 전문가들과의 토의와 제언을 통해 얻은 발전방안을 향후 정책과제 수립 등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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