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發 가격 상승에 한국가스공사 등 가스株 ‘급등’

[특징주]
  • 등록 2022-02-24 오후 1:44:15

    수정 2022-02-24 오후 2:01:2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 작전 수행을 선언하면서 이와 관련해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가스 관련 종목들도 급등하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 기준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거래일 대비 4.18%(1600원) 오른 3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경동도시가스(267290)(29.87%), 대성에너지(117580)(28.73%), 인천도시가스(034590)(15.00%), 서울가스(017390)(12.11%), 삼천리(004690)(4.90%), 지에스이(053050)(24.35%)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다수 도시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이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배럴당 96.1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4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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