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양시, 안산시 등 현재 경기도 지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민간 공유 자전거 ‘에브리바이크’는 기존의 바이크에 신규 바이크 4000대를 증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증차 되는 신규 바이크는 기존 대비 무게가 가벼워졌으며, 체인 이탈 등의 문제를 제거하였다. 또한 클러치 방식의 내장 3단 기어로 유저들이 보다 부드럽고 재미있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히 대여, 반납만 하던 기존의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들과는 다르게, 앱 속에 소셜 게임 요소를 녹여, 모두가 즐겁게 이용하는 운동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브리바이크는 그동안 서울 시민들만 누릴 수 있었던 편리한 공유 자전거의 혜택을 경기도 그리고 나아가서 전국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브리바이크 측은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아직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도시들의 문의를 전국적으로 받고 있다”라면서 “이는 사용자들에게 건강한 바이크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저 탄소 배출,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 계도, 혼잡한 주차 문제를 해결 등 환경과 사회 문제의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본영 에브리바이크 대표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국민, 전 연령대가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신념하에 “일반 공유 자전거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공유 자전거를 기반으로 환경과 사회, 그리고 시민에게 이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