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강원도 미래발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출마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 세종대왕의 리더십 관련 책을 봤는데 거기서 용기를 얻어가고 있다”면서 “궤도에 진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세종대왕이 과거 조세 개혁을 위해 17만명을 대상으로 5개월 간 여론조사를 하고, 지역별 시범 실시를 통해 제도를 점진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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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한 삶, 따뜻한 공동체, 그리고 강인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시대 과제로 제시한 이 의원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과 백신·반도체 등이 워낙 중요한 문제라 그 이후에 입장을 밝히려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포함해 강원도 지역구인 송기헌·허영 의원, 당내 강원도 연고 의원인 우상호·김병주·권인숙 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와 지원 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강원도당 허영 위원장은 최근 대표 발의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고, 송기헌 의원은 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기 위한 추진 방법으로 강원도 시·군별 기능적 연결과 강소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강원도 특성화 산업인 바이오·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강원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도 식약처 강원본부 유치를 목표로 해당부처 뿐 아니라 정부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도 함께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