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첫 ‘사람간 전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일리노이 공중보건 감독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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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전원 떠날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 20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도 사흘 만에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