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하반기 IoT 기능 탑재 장기 렌터카 출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튠잇과 차 기반 IoT 서비스 구현 업무협약 체결
올 하반기 IoT 서비스 탑재 장기 렌터카 출시
  • 등록 2022-02-28 오후 1:56:30

    수정 2022-02-28 오후 1:56:3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캐피탈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KB캐피탈은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튠잇과 지난 25일 자동차 기반 IoT 서비스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KB캐피탈은 올 상반기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하반기에 IoT 서비스가 탑재된 장기렌터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KB캐피탈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차 키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며 “차량 상태 및 주행정보, 소모품 교체알람, 고장신호 알람, 차량충격 알람 등 유용한 정보들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튠잇은 디지털 키, 차량 운행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그리고 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현대자동차(005380)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9년에 분사·창업한 회사이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키를 비롯한 차량용 IoT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아차키’로 판매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IoT솔루션은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에디슨 EV 등에 납품하고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KB캐피탈은 IoT 기술을 장기렌터카에 탑재하여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수집된 차량 데이터를 통해 KB캐피탈은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가치를 기반으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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