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랜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을 수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김춘상 ㈜휴랜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휴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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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1999년부터 25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로, 벤처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도모한 우수 창업기업과 유공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진행된다.
휴랜은 건설과 IT 개발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모여 자체 기술로 스마트 안전, 보건 플랫폼(iMOS) 구축, IoT 안전 디바이스 사업, 통합관제실 구축 등 건설 현장관리에 탁월한 솔루션 사업영역을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 안전, 보건 플랫폼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근로자 안전 관련 법령에 맞춰 건설현장의 각종 산업재해를 방지하고 실시간으로 작업현장을 관리 및 감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휴랜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기반해 작업 공간을 분석하고 직원의 현재 위치와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해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내 뛰어난 범용성과 사용자 목적에 맞춰 다양한 IoT 기반 스마트 안전 장비를 연동하고 국민건강보험의 건강검진 데이터 등과 연결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휴랜은 향후 시장확대 가능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품질 GS등급 1등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등 202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할 계획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업 모델도 다각화해 제조 시장과 해외 시장으로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춘상 휴랜 대표는 “이번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을 통해 휴랜이 건설안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끝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받아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안전보건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다양한 국가 인증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